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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날씨와 건축 : Rain project

보풀떼기 2021. 11. 13. 15:00

비오는 날을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한강 공원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건 날 좋은 날에만. 비오는 날에는?

 

비를 피하기 위한 구조물은 유일하게 다리 밑

다리 밑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는 사람들에게 비를 이용한 감각적인 경험의 시간으로 지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 진행

 

한강의 대교들을 조사해서 매핑. 재료에 따라 비 오는 소리나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 생각해서 재료 기준으로 대교들을 매핑했다.

 

재료매핑, 대교 생김새, 대교 아래 면적, 높이와 규모 등으로 대교를 분류했다.

 

 

 

Design Agenda

각각 분류한 대교 밑을 다르게 디자인했다.

 

-영동대교

기존의 나무, 강물, 등 자연물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물쪽으로 뻗어나가는 다리 만듦.

 

-마포대교

대교 사이에 틈이 존재하는 경우. 물로된 장벽이 존재하는것. 차라리 시내를 만들어 그 떨어지는 물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교와 대교가 갈라진 곳

물이 떨어지는 것을 퍼포먼스처럼 인공 폭포를 만들어 보자.

 

-한남대교

폭 넓고 높이 낮음, 대교 아래에 소리가 울린다. 소리 울리는 특성따라서 소리 섞여 들어가는 것에 집중.

가장자리 부분에 다양한 재료를 놓아서 다양한 소리가 들리도록 했다.

 

-서강대교

폭이 좁고 높은 공간. 가장자리 비가 많이 들이닥친다. 그래서 차양을 설치하는데, 경사를 다양하게 만들어주었다.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집을 지어보자.

 

비의 번짐을 주제로 비를 느낄 수 있는 건물을 만들고자.

물이 잘 번지는 콘크리트, 자갈, 흙을 사용.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느끼는 빗소리를 이번 설계에 담고자. 

 

 

발제

1. 여러분들은 비오는 날 여기가 정말 좋았다, 하는 곳?

집에 있으면 좋다. 비오는 날 지하철이 제일 힘들다. 호텔같은 공간.

파주 모티브원, 너른 마당

 

떠오르는 

 

2. 비오는 날 하고싶은 공간적 경험?

비오는날 축구했던 경험. 왜 지금은 못할까. 지금은 옷 걱정 등... 후처리까지 책임지는 공간이 있다면 좋을듯

 

3. 비와 관련된 특이하고 재밌는 레퍼런스?

 

청각적 요소를  건축적으로 해석. 비가 오면 후각. 비오는 냄새도 좋지 않았나.

 

설계가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게, 아라리오 박물관, 철로 된 공간들에 비올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이런 청각적인 부분을 살린게 너무 좋았다. 비가 오는건 좋은데 사람끼리 닿는게 싫으니까 철제로 공간을 분절시켜보면 좋지 않을까?

 

비 오니까 실내를 좋아하는 듯. 실내적인 요소 추가하면 좋지않을까

 

좀 더 간접적인 경험이 잇으면 좋을듯

 

실내를 선호하는 분위기. 안이 아트리움으로 뚫려있어 실내에서 관망할 수 있는 설계였다면 어땠을까.

 

비오든 안오든 둘다 흥미로운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는 쪽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았을까?

빛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빛에 따라서 비오는날과 안오는 날 구분

 

비올때 가장 좋앗던 곳이 온천. 몸은 따뜻하고 위는 시원하고 소리도 좋았던 공간.

 

비 하니까 생각나는데 저희 학교에 큰 호수가 있는데 비가 오면 그 강이 굉장히 질감있는 땅같이 느껴져서 밟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적이 있다. 물은 맑은 날에는 매끈하고 비오는날에는 거치니까 비를 이용한 질감표현도 가능하지 않을까?나는 시각적인것에 집중했는데 시현언니는 청각적으로 바라본게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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