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공간 (22)
열심히 굴러가는 굴렁쇠
아파트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이미지의 주거양식으로 보통 생각된다. 그러나 아파트에서 태어나 자란 새로운 세대들은 아파트를 고향으로 삼으며 애착을 가진다. 나 또한 고향을 아파트로 여기며 살아왔고, 살아온 아파트 단지에 큰 애착을 가지고있다. 다행인 것은 나는 신축일때 들어와 아파트와 함께 낡아가고있고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아주 한참 뒤의 이야기일것이라는것. 하지만 아파트에 애착을 가지는 아이들이 잦은 재개발, 재건축으로 고향상실을 너무나 빨리 경험한다고 한다. 이제 아파트는 단순히 많은 세대를 제공하는 주거양식이 아니다. 하나의 작은 고향으로 작동한다.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아이들은 자신의 마을이라고 생각하는 범주가 주택에 사는 아이들보다 작다고 한다. 그만큼 단지와의 관계가 좁고 깊다는 것이다. 아파트는,..
같은 하나의 물체를 보도라도 사람마다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시각이 다른것이 흥미롭다. 운좋게 신청한 오픈하우스 서울 진행요원이 되면서 많은 걸 느낀다. 특히 김중업 건축가가 지은 사직동 주택에서 진행하며 그 차이를 많이 느꼈는데 어떤분들은 10분 만에 둘러보고 나오고 어떤분들은 두시간동안 관람하였으며 각기 감동받는 포인트도 다 다르다. 사직동 주택과 바로 앞에 마주보고있는 집의 주인께서는 오랜시간을 이곳에서 살았지만 이 주택이 유명한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 어떤 한분은 예약을 안하시고왔는데 용인에서 이거 보려왔고 4년을 기다렸는데 마감이 너무 빨라 예약을 못했다고 제발 들여보내달라고 30분은 실랑이를 벌이셨다. 결국 대표님과 전화까지 하시며 거절당하시고 한시간 정도 입구를 서성이며 사진을 찍다 돌아가셨..
바젤처럼 도시를 더 재밌게
골목에 위성도시 기러기 쉼터 합벽 골목 간격별로 프로토 타입 그리고 이음새 프로토 타입으로 여러개 결합할수있도록 티키타카 S1 액세서리
병모양을 계단 한층 크기로 컨투어하고 여기저기 빵꾸내서 현실화하기
골목, 합벽의 필요성 합벽화 골목 사이사이 건물로 채우고 들어갈수있는 공간 마련 혹은 골목을 살리는 방안으로 먼저 피규어플랜 분석이 필요 Giambattista Nolli가 그린 로마 지도처럼 공공의 영역을 찾아 도시의 다공성 구조를 보자. 그리고 그게 유의미한지 분석해야한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 타이폴로지화, 도로의 폭으로 구분/용도로 구분 등 표식화해서 적용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사이트로 선정해서 적용 이걸 졸전으로 쓸수있나 프로젝트 하나로 봐야하는거 아닌가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의 건축계획적 연구(의료복지시설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