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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런저런 생각들

배(ship)

보풀떼기 2022. 1. 29. 02:59

내가 '배'같다는 비유를 들었다.

어떤 이는
나는 짐을 너무 많이 싣고 가서 천천히 가라앉는 배와 같다고 하였고

또 어떤 이는
물에 젖든 말든 책임지고 시작과 끝을 보는 배같다고 했다.

대충 남들이 보는 내가 어느정도 짐작이 간다.
나는 왜 늘 자유로운 배가 아닌 짐을 나르는 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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