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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굴러가는 굴렁쇠
서울공예박물관...주절주절
공공 건물이라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그늘이 당연한 요소인듯 한데 그늘 하나없는 이 공간이 전혀 건조하지 않고 부드러웠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다. 작년 2학기에 공예학과 수업을 들었을때 공예와 건축의 유사성을 많이 배웠다. 건축이 큰 공예로도 받아들여질수도 있는가... 입면을 공예가가 제작했다는 점이 그 생각을 다시 떠오르게 만들었다. 전시가 청각, 시각, 촉각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질수 있도록 만든 것도 재밌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슨트도 있어서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필요한 분들에게만 제공이 된다해서 듣지는 못했다. 공예품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그 공예품을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어둠속의 대화 전시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공예박물관 하나하나의 공간은 좋았으나 그 ..
글/공간
2022. 4. 3. 23:12